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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ietopia

혹시나 싶어 흰 종이에도 발색을 해봤지만 역시 얘네들은 검은 바탕일 때 제일 예쁘다. 대신 펄을 많이 올릴수록 예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채화들처럼 그러데이션 주기는 약간 까다로운 느낌. 연해질수록 발색도 팍 죽어서 내가 자유롭게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펄 고체 물감.
컬러차트
2019. 9. 20. 11:44

문구점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비전문가용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은 벌써 1년간 거의 쓰지도 않고 모셔만 놓았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손을 잘 대지 않았다. 기껏 해봐야 컬러링 북에 조금 끄적여보는 정도? 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부쩍 그림에 대한 욕심이 생겨나면서부터 파버카스텔 60색 하나하나 어떤 발색을 가지고 있었는지 되짚어 보고 싶어 졌다. 그렇게 단순한 충동과 약간의 도전의식으로 시작한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 60색 컬러차트 만들기였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그리 쉬운 게 아니었다. 말이 60색이지 칸 60개만 만들어 칠하면 되는 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도 아닌 수채색연필이다. 때문에 한 자루당 일반적인 발색과 물이 닿았을 때의 발색을 알아두면 나중에 더 좋은 표현을 위해 참고할 수 있을 자료..
컬러차트
2019. 9. 6. 05:15